되앗다고 히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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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만드는거 그거 쉽지 안제 또 내가 전문 글쟁이도 아닌디 우쭈고 님들의 주댕이가 귀밑까지
올라 가게 허것소
오늘도 함 여러분을 씽긋 웃게 하고 자픈디 뭔 재주는 업고 고민 허다가
뭐니 뭐니 히도 거시기 가 공동 관심사 잉깨 고 말 한번 히 볼라요

비도 오고 그래서 하루종일 창고 치우는 일을 힛드니 콧구녕이 시커매 가꼬 기차 화통 가터서
목욕탕에 가째 요즘은 날이 풀레서 여탕도 문활짝 열어 놓등만..
모르고 남자 들이 들어가 불면 어쩔라고 그러코 열어 놓은가 몰라 통 들도 커~~~이
보통 일층은 다용도실 2층 여 3층은 남탕 이잔여
2층계단 올라 감시로 안 볼라 히도 꼭 눈꾸녕이 그리 가져이
혹~~깨댕이 벗고 튀어 나온뇬 업는가 허고 ~~ㅎㅎㅎㅎㅎ

탕에 들어가서 요즘 반신욕이 좋다고 히서 궁댕이만 걸치고 오만 생각 다 허고 잇는디
어떤놈이 들어 와서 샤워를 헌디

오~~마나 나팔 뭐여 거시기가
근디 요놈이 쫌 특별한 놈잉가 샤워를 히도 보통사람들허고 틀리게 히 불드만
우덜은 샤워기쪽을 향하고 비누질허다 고놈의 물이 꺼져 불면 더듬 더듬 더듬어 꼭지 눌르고
비누질 허고 그런디
나팔조슨 완존히 반대로 히 뿐져
등 돌래 가꼬 비누질허다가 물이 안 나오잔여 그럼 떠~~억 기마 자세를 헌다음 등거리로 샤워기 꼭질
눌러 불등만 긍게 자세히 보앗제

또 이렇게 등거리로 샤워기 누른다고 헝깨 따라 헌 사람 잇는가 몰라
허지 말어 자빠져 가꼬 허리가 다챗내 허면 책임 못징깨 정 허고 자프면 전봇대에다
연습 허고 가서 히 보드라고 ......ㅎㅎㅎㅎ 여간 편해

칭구 중에 이런 나팔조시 잇는디
아조 옛날에 긍깨 즈그 딸이 유치원 가기전 5살때....

쪼그만 점빵을 본 칭구인디 그 전엔 점빵 항개 얻어서 앞엔 가게 뒤엔 살림방 그러제
살림방 에다 농 들여 노코 살림살이 들여 놓으면 둘이 눕기도 쫍아
아무리 쫍아도 헐거슨 히야 나라 발전 허고 갱재가 산깨
아그가 잔거슬 확인허고 막 히튼게비여 그땐 애마부인 비됴가 겁나게 잘 팔레가꼬 후편으로
만두부인 바람낫네 등등 요상시런 장면을 따라 헝거시 유행일때도 이써서
비됴 빌레 와 가꼬 그 장면 이 나오면 슬로우로 나와 뿌러 얼매나 고 반디만 보고 또 봐서
늘어져 가꼬 ㅎㅎㅎㅎㅎ

요놈이 겁나게 애처가 여서 그날도 테크닉을 다양허게 구사 힛는갑서
여패 자는 딸레미 도 의식히야 쓴디 열 부터 분깨 먼 소양 잇간디
막 나올라고 헝깨 지만 허고 말제는 즈그 각시한티
\\\"되앗어 되앗어\\\" 허고 물어 보았는게비어 같이 헐라고..긍게 즈그 각시는 더 디질라고 험시로
똥싼 시늉험서 얼굴 찡그리고 잇는디

어린 딸이 즈그 어메잡고 막 울면서

\\\"되앗다고 히 부러\\\" \\\"되앗다고 히부러\\\"

긍게 애기가 깨 가꼬 즈그 어메 아부지 허는걸 빤히 다 봤는갑써 ㅎㅎㅎ
애기가 먼 속을 알거쏘
어둠속에 카만히 봉깨 즈그 아부지가 즈그 어메 우게 올라 가 가꼬 자버 먹을 라고 허거든
목아지를 물어 싸타가 쭈쭈도 사정없이 뽀라불고 그러다가
낭중엔 되었냐고 물어 봐도 즈그 어메가 디질라고 숨넘어 갈라고 헝깨
꼬맹이가 얼메나 겁이 났으면 즈그 어메 살릴라고 즈그 어메 를 흔들면서

\\\"어메 되앗다고 히부러\\\" 해꺼쏘

이건 실화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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