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다 비행장 근처에 외로이 향기 내뽐는 찔레꽃 향기에 취하다
오동팔 품바의 결혼식 알림장을 만들려고맘 먹고 이글을씁니다..
음성품바축제 마지막날오동팔 품바와 신부 전인숙 님이 결혼을 합니다.
염빙헐노미 앞전에 장게 가 노코 또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동팔이 한테 행복 할수 있냐고
다짐 다짐 받고 신부한테 앞으로 50년 까딱 없이 살 자신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자신 있다고 안 허요 ..
찔레꽃 피는 늦은봄
찔레꽃은 볼품 없지만 진한 향기 내뿜어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 이다음에 먼말을 써야 헌디
생각이 안 나네 ...ㅎㅎㅎㅎㅎ
아래글 장사익의 인생처럼 오동팔 품바도 긴 세월 방황하다
전인숙님이 오동팔 품바의 북소리에 매료되어 한평생을 같이 하기로 맘 먹었다고 허네요..
북소리는 심장 소리와 비숫하다고 헙니다..
지나 가다 북소릴 들으면 우째 그러코 가심이 벌렁기리깨라우~~
이 벌렁거리는 기분 ~~~
두 생명이 다 할때 까지 행복 하게 잘 살아 주시라고축복해 줍시다..
일시:2010년 6월 12일 오후1시
장소:음성품바 축제장 옆 (원형무대)
신부:전인숙
신랑 오동팔 올림
아래 그림 참조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5년 동안 갈아치운 직업만 열네 개.
그 어떤 분야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남자는 못견디게 외로울 땐 고향에서 장구를 치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도 국악을 하고 싶었다. 사물놀이패를 따라다니며 태평소를 불었다. 모두가 미쳤다고 손가락질 했다.
햇살이 유난히 밝던 5월의 어느 날. 남자는 집 앞 화단에 흐드러진 장미를 바라보며 행복했다.
아름다운 외양에 은은한 향기라니. 그는 향기에 취하고 싶었다. 코를 가까이 댔지만 꽃에선 아무 냄새도 없었다. 향기는 장미 뒤에 숨은 찔레꽃에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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